마블의 대표작인 영화 아이언맨은 2008년 개봉한 작품입니다. 대표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그의 와이프 페퍼 포츠 역의 기네스 펠트로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십 년 넘게 마블 영화들을 함께 하며 마블의 역사를 썼습니다. 아이언맨 1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의 장대한 서막을 연 첫 작품입니다. 2023년인 지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인피니티 사가의 이야기가 마무리되었고 수 십 개의 작품들이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이 인피니티 사가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가 아이언맨 1입니다. 개봉 당시에는 한국에서 430만 명에 그치며 1억 4천만 달러가 들어간 제작비 대비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이 당시만 해도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마블"이라는 제작사가 한국 사람들에게는 낯설기만 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와서 다시 보니 이 작품은 명대사와 의미하는 바가 많이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재적인 재능 그러나 노는 게 좋은 억만장자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스타크 인더스트리"라는 세계 최고의 군수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니는 17살에 MIT를 졸업했을 만큼 천재성을 가지고 있고 기계 과학 분야에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니의 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가 설립한 스타크 인더스트리는 무기를 만드는 대표 회사이며 세계의 국방 시설에 무기를 수출해 큰돈을 버는 기업입니다. 기업을 물려받은 토니는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회사를 번창하게 잘 운영하고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습니다. 토니는 국가에서 주는 수훈상 같은 건 관심이 없고 그저 술 마시고 놀고 도박하는 유흥을 좋아했고 셀럽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저 명예보다 그에게는 돈이 중요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토니는 아프가니스탄에 자신의 신무기 '제리코 미사일'을 수출하러 가게 되고 미사일 발사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테러리스트 텐링즈의 습격으로 차량이 폭파되고 호위하던 군인들은 모두 죽게 됩니다.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토니는 결국 자신의 회사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무기에 의해 공격받고 정신을 잃게 됩니다.
죽을 위기에 처한 토니
깨어난 토니는 주변을 둘러보니 동굴이었고 옆에는 과학자 인센(션 터브) 박사가 먼저 납치되어 있었습니다. 토니의 심장에는 인센 박사가 만든 전자석이 박혀 있었고 토니가 공격받은 폭탄의 파편이 심장으로 가는 것을 이 전자석이 막아주고 있었습니다. 테러리스트 수장은 토니와 인센에게 미사일을 만들라고 지시합니다.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 미사일을 만든다고 약속한 토니는 아프가니스탄의 시장 바닥에서 테러리스트들에게 자신의 회사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무기들이 거래되고 있는 것을 보고 착잡한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는 동굴에서 미사일을 만드는 척을 하며 팔라듐을 이용해 자신의 전자석을 대체할 수 있는 아크 원자로를 만들어 내고 이 아크원자로의 힘을 이용한 철갑 슈트를 만들게 됩니다. 인센 박사와 힘을 합쳐 결국에 철갑 슈트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이를 "Mark-1"이라고 칭합니다. Mark-1을 입고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한 토니는 탈출에 성공하고 힘겹게 미국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온 토니는 자신이 만든 무기가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상을 엄청나게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기 사업에서 손을 떼고 국익을 위해 일할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합니다.
아이언맨 슈트의 탄생
그러나 이 사실은 토니의 동업자 오베디아(제프 브리지스)에게는 달갑지 않고 토니 몰래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무기들을 테러리스트에게 공급합니다. 한편 토니는 무기 사업에 손을 뗀 후 오로지 슈트를 만드는데만 몰두하여 아크 원자로의 업그레이드와 Mark-1을 기반으로 초고도 기술이 집약된 최강의 슈트 "Mark-3"를 만들어 냅니다. "Mark-3"는 무려 비행도 가능하고 첨단 과학 기술이 모두 적용된 슈트입니다. 그러던 중 오베디아는 테러리스트 텐링즈를 만나 토니가 Mark-1과 설계도를 남기고 갔다는 것 알고 그것들을 빼앗아 자기만의 새로운 슈트를 만드려 하지만 토니가 아니면 아크원자로를 구현할 수가 없는 한계에 봉착합니다. 결국에 오베디아는 토니의 집에 잠입하여 토니를 마비시키고 아크원자로를 그의 가슴에서 빼앗아 "아이언 몽거"슈트를 완성하고 토니는 쓰러져가던 와중 구사일생으로 토니의 와이프 페퍼(기네스 펠트로)가 전시해 놓은 예비 아크원자로를 획득하여 Mark-3 슈트를 입고 오베디아를 찾아 나섭니다. 오베디아는 아이언 몽거 슈트로 페퍼를 위협하고 그때 마침 토니가 등장하여 아이언 몽거와 아이언맨의 혈투가 벌어집니다. 혈투 끝에 승리한 토니는 다음날 기자회견 중 철갑 슈트의 주인공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알리바이를 말하려다 잠깐의 생각 후 "I am Iron Man"이라고 이야기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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